[ON+현장┃‘보디가드’] 박성웅 “돈 내고 공연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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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 기자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배우 박성웅이 뮤지컬에 첫 도전을 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박성웅은 “16년 만에 무대에 서는 게 떨리기도 하지만 너무 좋았다. 팀원들과 연습을 하면서 배우로서 내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도 영화와 드라마를 함께 하고있기 때문에 밤을 샌 후 연습장에 올 때가 있는데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나 영화는 호흡을 짧게 가는데 뮤지컬 등은 호흡이 길다. 또 영화나 드라마는 NG가 있지만, 뮤지컬은 그런 것이 없다는 점이 연기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돈을 내고 공연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제이슨 케이프웰 연출가, 제인 맥머트리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정선아, 이은진(양파), 손승연, 박성웅, 이종혁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영화 ‘보디가드’의 드라마틱한 순간을 모두 음악으로 보존해낸 작품이다. 오는 12월 14일 LG 아트센터에서 첫 공연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