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일본서만 1400만 명…역대 재패니메이션 2위 진입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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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너의 이름은.’ 포스터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일본인 1400만 명의 선택을 받아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얻고 있다.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세계가 집대성된 영화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너의 이름은.’은 지난 8월 26일 일본 개봉 이후 현재까지 1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400만 관객을 돌파, 185억엔의 수익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2016년 최고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식을 줄 모르는 열기로 현재 일본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7위, 역대 재패니메이션 흥행수입 4위에 오른 이 영화는 이달 내 ‘원령공주’(193억엔), ‘하울의 움직이는 성’(195억엔)의 기록을 뛰어 넘을 전망으로 역대 재패니메이션 흥행수입 2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년 만에 지브리 스튜디오의 아성을 깨는 애니메이션의 등장으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태국, 홍콩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되어 호평을 받았다.  오는 2017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