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첫방┃‘K팝스타6’] 일반인 참가자부터 기획사 연습생까지 모두가 빛났다

Photo Image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가 본격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 20일 오후 첫 방송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는 일반인부터 연습생, 가수 출신 참가자가 등장했다.

우선 독특한 매력을 풍기면서도 실력이 뛰어난 일반인 참가자가 눈길을 모았다. 시즌6에 처음 등장한 10살 참가자 이가도는 오디션 전 떨려하는 모습과 달리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텍사스에서 온 이성은도 순수한 분위기와 목소리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끌었다. 박진영은 떨리는 손 때문에 기타 연주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를 위해 특별히 샘킴에게 기타 연주를 하게 했다. 이는 ‘K팝스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박진영이 목소리로 인해 이성은에게 특혜를 줬던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낯익은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지난 ‘K팝스타5’에 출연해 묘한 매력을 보였던 유제이의 동생 유지니가 참가했다. 언니와는 다른 밝은 모습과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혼을 빼놨다. 유희열은 이번 시즌의 최고 원석이라고 손꼽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눈여겨볼 점은 과거 출연자, 소속사가 있는 연습생들, 기성 가수가 무대를 선보였다는 점이다.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이수민은 소속사에서 나온 뒤 혼자 재도전했다. ‘프로듀스 101’에서 초반 두각을 드러냈지만, 다른 참가자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현직에서 제작일을 하고 있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눈에 들었고 ‘프로듀스101’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스물세살의 더 씨야 출신 성유진도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아닌 ‘두 번째 기회’가 있길 바란다며 심사위원들은 합격시켰다. ‘K팝스타’ 출신이자 디아크 출신 전민주는 몇 심사위원에게 혹평을 받았지만, 양현석의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했다.

‘K팝스타6’는 오후 6시 20분에서 9시 15분으로 편성 시간을 옮겼다. 이에 첫 시청률이 1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첫 회에서는 전반적으로 이미 연습생 이력이 있는 참가자들이 두드러지게 부각됐기 때문에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박진영이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기존 연습생 참가들 중 ‘춤’에 두각을 드러낸 친구들이 많았고 탐나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시즌은 마지막이 아쉬울 정도로 열띤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