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난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20일 자신의 SNS에 “박태환 선수,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4관왕! 20일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따면 5관왕이 된다”면서 김 전 차관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구속된 김종 전 차관이 박태환 선수를 압력할 때 저와 국민의당은 박태환 선수를 지원했다”면서 “정신나간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지적한대로 정신나간 김 전 차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춘의 소개로 최순실을 알았다는 김 전 차관의 검찰 진술은 똑똑한 저신에서 했다”면서 “부두목 김기춘 구속수사를 검찰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는 지난 19일 김종 전 차관이 지난 5월 박태환과 소속사 관계자에게 ‘박태환이 올림픽에 나가지 않을 경우 기업 스폰서를 받도록 해주겠다’고 회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