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오방낭, 비선실세는 2013년 취임식부터?
비선실세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 오방낭에서부터 볼 수 있다.
19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대통령의 시크릿'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13년 2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치뤄진 광화문 광장에서 등장한 오방낭에 주목했다.
당시 오방낭은 정통 오방낭과 달랐다. 취임식 관계자는 "기획 단계 중반까지는 오방낭 자체가 없었다. 취임식이 임박됐을 때, 일주일 전부터 급격하게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방낭을 만든 디자이너는 "촉박하게 만들었다. 우리도 울며 겨자 먹기로 만든 것이다. 정호성 비서관에게 주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호성 비서관은 최순실 씨에게 연설문을 넘긴 인물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