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등급컷, 불수능에 상위권 치열경쟁 예고 '문과 수학-이과 국어·영어 변수'
2017학년도 수능 등급컷에 수험생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영역이 모두 전년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커질 전망이다.
정진갑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출제방향 브리핑을 통해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기조를 유지했다. 핵심적이고 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영수가 모두 어렵게 출제되며 각 영역 등급컷과 만점자 비율도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과에서는 수학이, 이과에서는 국어와 영어가 상위권 변별력을 가르는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