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송민규 감독이 대만배우 진백림과 함께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송민규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에서 “외국인과 사랑에 빠지는 사랑 이야기 많지 않다. 진백림이 가지고 있는 미소년 느낌이 있어서 캐스팅을 했다. 직접 만나보니 한 인간으로서 존경하게 됐다. 인성도 바르고 착실한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지원은 “진백림은 유쾌하고 쾌활해서 빨리 친해졌다. 의사소통은 영어로 했다”고 말했으며, 송민규 감독은 “진백림이 어릴 때부터 여러 국적의 영화를 해왔던 배우다. 일본 영화도 하고, 대만 영화나 중국 영화도 했다. 한국 영화에 적응하는 게 걱정되진 않았다”
극중 진백림은 FBI 프로파일러 제이슨 역을 맡았다.
‘목숨 건 연애’는 이태원 살인사건이 펼쳐진 가운데, 추리소설작가 제인이 그의 소꿉친구이자 순경인 설록환과 정체불명의 매력남 제이슨의 도움을 얻어 범인을 추적하는 코미디 수사극으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