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노숙 소녀 사건이 무죄로 판결났다.
15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15회가 방송됐다.
이날 차금주(최지우 분)는 “이 모든 진실 앞에 나오는 판결은 단 하나밖에 없다. 진실은 절대 감옥에 가둬둘 수 없다. 무죄 선고로 이 아이들의 상처를 달래 달라”고 변호했다.
이어 판사들은 “차금주가 이 사건을 무죄라고 하면, 미식회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암시하는 것 같지 않나”라고 회의를 한 후 “피고인에게 무죄를 판결한다. 피고인은 아직 어리고 도움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진술이 모순되거나 명확하지 않을뿐더러 실제 정황에 맞춰 진술을 하는 점으로 보아 자백 신빙성은 인정받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오늘 15, 16회 연속 방송으로 종영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