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 KT 전무 사임 "기업 이미지가 실추된 것에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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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

이동수 KT 전무가 사임했다.

이동수 KT 전무는 15일 '비선 실세'로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차은택 씨의 측근 이동수 KT IMC마케팅부문 전무가 15일 사임했다.

15일 KT 관계자는 “이동수 전무가 최근 언론의 보도로 KT 기업 이미지가 실추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무의 뜻을 존중해 사임을 수용했다. 현재 이 전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관계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비선 실세'로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차은택 씨는 지난 11일 포스코 계열 광고사 강탈 외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측근인 이동수씨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또한 자신이 실소유한 광고대행사에 광고를 몰아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