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엘티이(LTE) 뉴스’가 다시 부활한다.
안철호 PD는 15일 엔터온에 “‘엘티이 뉴스’를 다시 부활한다. 17일에 첫 녹화를 한고 다음주에 방송으로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안 PD는 “프로그램을 다시 부활시킨 이유는 현 시국 때문이다. 원래 지난주에 ‘내 친구는 대통령’과 ‘살점’ 코너에서 이번 사태에 관련한 풍자 개그를 방영하려고 했는데 미국 대선 방송 때문에 결방이 됐다. 시의성 때문에 다음 방송에는 내보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살점’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나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저희는 대단한 반응을 원해서 코너를 올리는 것은 아니다. 나라가 이런 상황인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유치한 개그만 하면 실망하실 것 같다. 그렇다고 100% 모두 시사 풍자 이야기로 채울 순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의 분량을 높였다. 시청자 분들에게 ‘웃찾사’가 시청자분들과 같은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엘티이 뉴스’는 다양한 정치·사회 현안을 간단명료하게 알려주는 뉴스 형식이다. 원년 멤버인 강성범, 김일희가 앵커로 출연하고 임준혁이 손석희 ‘제이티비시’ 보도 부문 사장을 패러디하는 내용이 추가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