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스누퍼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스누퍼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레인 오브 마인드(Rain of mi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세빈은 “항상 우리가 공연할 때 비가 와서 팬들이 고생했는데. 그래도 ‘비누퍼’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인연이 있는 것 같긴 하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상호는 “뮤직비디오에 비 맞는 신이 있었다. ‘비를 더 많이 내려줘’라는 노래 가사가 있는데 그 부분이 참 야속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수현은 “살수차 기사님 보고 있었는데, 그 가사가 나올 때 더 물을 틀어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일은 “그날 너무 추워서 핫팩을 주머니마다 8개를 꽂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14일 자정 발매되는 ‘레인 오브 마인드’에는 타이틀곡 ‘잇츠 레이닝(It's raining)’을 포함해 ‘쓰다’ ‘럭키’ ‘나를 보내지마’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잇츠 레이닝’은 펑크한 드럼비트에 사이드 체인 효과가 걸린 거친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랑의 아픔을 비와 함께 씻어버리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