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양정웅 연출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출할 때의 주안점을 밝혔다.
양정운 연출은 14일 오후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안 할수록 잘 하는 것이라고 하고,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다. 배우들도 개인적으로 매력이 있고, 집요하고 근성 있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나는 배우들의 재능을 지휘자처럼 맞추고만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내 마음대로 각색하는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내 작품 중 가장 원작에 충실히 한 것이다. 셰익스피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매력, 화려한 수사적인 매력을 살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오는 12월 9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공연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