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한동근, 김조한 훈훈한 모습으로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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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김조한과 한동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조한은 11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 5주 우승으로 명예졸업을 해낸 후배 한동근과 빛나는 선의의 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결에서 김조한은 자신의 파트너 진성혁과 함께 1라운드에서는 2AM의 ‘이 노래’를, 2라운드에서는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했고 DJ 로 돈스파이크를 초빙하여 원곡과는 또 다른 소울과 흥이 더해진 그리고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에 2라운드 결과 1위를 차지했고 1, 2라운드 합산으로 한동근과 그의 파트너 최효인이 최종 1위, 최선을 다한 선의의 대결이 뭔지 보여주며 이들의 명예로운 졸업을 축하했다. 한동근도 “내가 23년 후에 조한 형님처럼 저런 무대를 할 수 있을까? 정말 너무너무 존경스럽다”며 무대를 떠나기 앞서 결국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김조한은 방송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동근X최효인 좋은 음악 듣게 해줘서 고마워요. 두 친구 목소리는 넘 감동이었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무대에서 만나요! 화이팅! 제 무대 좋아해주셨던 관객분들도 감사해요! 저도 즐겁게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동근의 파트너 최효인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게재해 훈훈한 모습을 더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