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안준용 PD가 웃음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KBS2 드라마스페셜 ‘웃음실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안준용 PD는 드라마 속 웃음 소재에 대해 “불행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지을 수 있냐고 하는데, 트럼프가 당선이 됐는데 민주당 사람들은 불행해야 하는 건가 싶다. 또 행복이 외부로부터 와야 하는 것인가 싶다. 웃음은 원래 우리 안에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웃음이란 게 우리 안에 있는 것이니)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든 트럼프가 당선이 됐든 웃을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준용 PD와 조달환, 류화영이 참석했다.
‘웃음실격’은 '못 웃기는 남자' 기상예보관 이지로(조달환 분)의 '안 웃는 여자' 기상캐스터 신나라(류화영 분)를 웃기기 위한 고군분투 코미디극이다. 오는 13일 1부작으로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