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이화여대 자퇴 신청서 제출…“검찰 소환하면 귀국할 것”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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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화여대 자퇴 신청서 제출…“검찰 소환하면 귀국할 것” 밝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귀국 의사를 밝혔다.

정 씨가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측에 자퇴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10일 확인 됐다.

검찰은 “최 씨와 변호인 등을 통해 정 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며 정 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 씨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도 고려 중이다.

정 씨는 검찰 조사와 관련해 최 씨와 마찬가지로 이경재 변호사를 선임한 채 “소환 요구가 있을 경우 정 씨는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씨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으로 자퇴 원서를 냈다.

이화여자대학교 측은 “온라인으로 자퇴 신청을 한 뒤 원서를 출력해 본인과 보호자, 지도교수, 학과장의 서명을 받아 학교에 제출해야 자퇴서 접수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현재 정 씨는 입시·학사관리 특혜 의혹을 받고 교육부의 특별감사가 진행 중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