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에 승리를 거뒀다.
정정용 임시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U-19 수원컨티넨탈컵 2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매서운 공격을 펼친 잉글랜드에게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27분 이상헌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이승우는 전반 33분 상대 수비숲을 뚫고 돌파해 들어가다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유현은 골을 넣었다.
후반 11분에는 조영욱을 빼고 백승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쥐었고, 후반 22분 강지훈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과의 1차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12일 같은 장소에서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