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JTBC에서 최영진 전 외교부 차관과 문정임 교수, 유시민 작가가 '아웃사이더'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당선한 것에 대해 분석했다.
9일 방송한 JTBC '특별대담-미국의 선택, 그리고 우리는'에서 최영진 전 차관은 "기존 정치에 대해 실망했다는 것이다. 빈부 격차가 20년 가까이 되면서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고 말했다.
문정임 교수는 "충격적인 결과다. 미국 사람들에게도 받아들이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밑바닥 민심이 무너지지 않았던 기득권을 밀어낸 상황이다. 이제 미국 여론조사 회사는 문 닫아야 한다"고 덧붙였했다.
유시민 작가는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일어났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총체적으로 보면 2차 대전 이후 지구촌이란 마을에 자율 방범대원이었다. 이제 쓸데없는 일에 돈 쓰지 말고, 자신의 집에 신경 쓰라고 하는 것이다. 미국적 고립주의를 주장한 것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