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마테오 가로네 감독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크리에이터가 전하는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에 세계적인 촬영감독 피터 서스치즈키까지 함께 힘을 모았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비밀스러운 숲에 둘러싸인 왕국을 배경으로 왕자를 낳기 위해 괴물의 심장을 먹은 여왕, 젊음의 비밀을 간직한 아름다운 여인, 괴물과 결혼해야 하는 공주의 이야기를 그린 황홀하고 비밀스러운 판타지 세계를 담은 영화다.
배급사는 “황홀한 비주얼과 독창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11월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른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는 제 68회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피터 서스치즈키 촬영감독에게 촬영상의 영예를 안긴 이번 영화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신비롭고 황홀한 원작 동화를 완벽하게 창조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찾으려 노력했다”며 “이탈리아 시칠리아 주에 위치한 알칸타라 협곡, 돈나푸카타 성, 카스텔 델 몬테 성 등을 촬영 장소로 선정했는데 그곳의 건축물들은 실제로 존재하면서도 강렬한 상상력을 내뿜고 있었고, 초자연적인 기이함뿐 아니라 중세 시대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영화 속 판타지 세계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담아내어 바로크 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성을 배경으로 실제 그곳에서 살고 있는 것처럼 섬세하고 완숙한 촬영으로 담아내며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1월 24일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