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계 프라퍼티 임영록 부사장은 수도권 인근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스타필드 하남의 뒤를 잇는 스타필드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의 원데이 쇼핑, 레저, 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 백화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쇼핑, 대형마트, 영화관 등의 시설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공간, 식음서비스 공간, 쇼핑공간까지 갖춘 신개념 쇼핑플랫폼이다.
임 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창원에도 부지를 확보, 향후 남해권 마창진(마산, 창원, 진해) 110만 상권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신세계 프라퍼티는 ㈜유니시티로부터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내에 토지 1만 평을 사들이면서 창원 복합쇼핑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유니시티 개발사업은 구 39사단 부지 대지면적 총106만2,083㎡에 주거, 자연, 교육, 생활이 어우러진 대규모의 주거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에는 아파트 6,100가구 및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주거형 오피스텔, 섹션 오피스로 구성된 ‘어반브릭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오피스텔, 오피스의 일부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의 경우는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낮췄으며,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 후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전용 22㎡, 38㎡ 타입은 완판된 상태로, 59㎡타입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또한 오피스의 경우, 계약금10%,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 317번지에 있다.
개발부지 내에 ‘스타필드’의 입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니시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몰세권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복합쇼핑몰 인근 부동산에는 항상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유니시티는 물론 인근 지역이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단지 내에 대규모의 중앙공원, 사화공원 및 공공업무시설, 초·중·고 부지 등도 예정돼 있다. 분양관계자는 “스타필드 및 어반브릭스로 형성될 대규모 상권과 여의도공원의 약 1.3배나 되는 대규모 공원으로 창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가족문화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