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ㆍ교사, 시국선언 동참…“대통령 퇴진+현 정권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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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영상 캡처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파문에 공무원 및 교사 노조도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4일 오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공동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노조는 "국가권력의 횡포, 헌정을 유린한 국정농단 사태를 보고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혼란한 시국을 수습하는 유일한 방안은 대통령의 퇴진과 현 정권의 해체뿐이다"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어 "정당성도 결여된 정권이 공무원과 교사에게 충복이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가권력의 횡포를 멈추게 하고 교육과 행정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민중총궐기에 나설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이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와 문화연대 등도 시국선언 행렬에 동참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