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앨범 해부학] 이런 내 앨범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TWICE co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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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정소정 디자이너] 상큼한 자두가 떠오르는 색상의 앨범. ‘트와이스 코스터’ 라는 앨범 이름에 맞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한 모습의 멤버들이 보인다. (투명 필름 커버에 롤러코스터 레일이 그려져 있다.)
● 본 앨범은 A/B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었다. 이 기사에서는 A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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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하드커버로 이루어진 책자의 안쪽에 CD가 위치해있다. 음료 쿨피* 자두맛의 색상과 흡사하다(???) CD에는 사나가 새겨져 있으며. CD에 새겨져 있는 멤버들은 랜덤으로 나온다 하니 모두 모아보는 재미(통장 잔고를 보고 있노라면 재미는 반감되겠지만...)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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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많다보니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할당된 페이지가 많지는 않다. 드넓은 초원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하고 있는 멤버들. 예쁘다. 독특한 선글라스를 낀 멤버들. 예쁘다. 솜사탕 인형(?)을 들고 있는 멤버들. 예쁘다. 그냥 굉장히 무진장 예쁘다. 뒤쪽에는 각 멤버들이 직접 쓴 ‘땡스 투’ 페이지가 있다. 꼬물꼬물 쓴 글씨가 귀엽다. (쯔위의 깜짝 실수를 발견하는 재미!)
맨 뒤 쪽에는 가사집이 실려 있는데 글씨가 하얀색으로 되어있어 제대로 보이지 않아 가사를 보기 힘들다. 눈이 조금 피곤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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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카드는 역시 ‘혜자이스’라고 불리는 트와이스답게 구성이 풍성하다. 셀카 포토카드, 홀로그램 카드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정으로 1000장의 슈퍼카드가 들어있다고 한다. (슈퍼카드가 굉장히 궁금하다.) 이 중 홀로그램 카드가 가장 마음에 든다. ‘TT’ 동작을 하고 있는 다현 옆에 선글라스, 풍선, 솜사탕, 리본 등 귀여운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포토카드 외에도 엽서 크기의 사진이 두 장 들어있다. 하트와 별 모양의 선글라스를 낀 멤버들과 라일락 색상의 옷을 입은 멤버들.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이번 앨범에는 스티커도 함께 구성되어 있는데 다이어리 꾸밀 때 활용도가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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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라는 팬들의 별칭이 딱 어울리는 앨범. 멤버들도 예쁘다 못해 앨범까지 이렇게 예뻐도 되나? 여덕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듯한 앨범. 구성이 풍성해서 꼭 트와이스 팬이 아니더라도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무서운 신인 트와이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 coaster’ 앨범 해부, 끝.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정소정 디자이너 in4graphic@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