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순 애란원 전 원장 등 `삼성행복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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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린 2016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한상순 애란원 전 원장과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이 `2016년 삼성행복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은 3일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한상순 애란원 전 원장 △여성창조상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 △가족화목상 박영혜 △청소년상 남영화, 류승현, 박재용, 손은석, 형다은 학생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5000만원(청소년상 500만원)을 수여한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 지위 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학술·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행 실천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람을 찾아 알리고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시상식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인사말과 백희영 서울대 명예교수(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수상자 시상 및 여성가족부 장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행복대상을 후원하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삼성행복대상은 소외됐던 여성의 역할과 잠재력을 발굴·지원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각각의 자리에서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여성 권익과 사회 공익을 위해 헌신하고, 가족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수상자들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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