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 종합┃‘리바운드’] 국내 최초 스트릿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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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 기자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농구판 ‘쇼미더머니’가 뜬다.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이 국내 최초로 길거리 농구를 조명한 서바이벌 ‘리바운드’를 선보인다.

‘리바운드’는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리바운드’에서 조명하는 스트릿볼은 현란한 무릎 아래 드리블, 춤 등의 묘기와 힙합 문화가 접목된 스타일리쉬한 길거리 농구로 기존 스포츠에서 볼 수 없었던 현란한 기술과 쇼맨십은 물론 짜릿한 승부의 희열과 도전하는 청춘들의 열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리바운드‘를 연출하는 XTM 정호주 PD는 “’리바운드‘는 기존의 농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스트릿볼‘을 본격적으로 조명하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는 물론 흥겨운 힙합 음악과 어우러진 스타일리시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구 코트를 떠난 레전드 노구서수들과 농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연예인, 국내 내로라하는 길거리 농구 실력자들이 보여주는 개성 넘치는 플레이와 반전의 드라마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바운드’는 1, 2차 예선을 시작으로 16강, 8강,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서 최고의 기량을 봄낸 MVP와 우승팀을 가린다. MVP와 우승팀에게는 총 상금 1억 원이 수여된다.

‘리바운드’에는 하하, 정진운, 주석, 스포츠 해설가 현주엽이 출연해 일반인 도전자들의 농쿠 코치로 활약한다. 실제로 김승현의 팬이었다는 하하는 그와 함께 체격보다는 움직임과 팀웍, 속도를 중시하는 정통파 스쿼트 팀을 이룬다.

‘춤신춤왕’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끄는 가수 정진운은 연예계 대표적 농구 마니아다. 그는 ‘형제 농구선수’ 이승준-이동준과 호흡을 맞춰, 독보적인 비주얼과 우월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스쿼트를 만들 예정이다.

국내 1세대 힙합을 이끈 래퍼 주석 또한 농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리바운드’에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길거리 농구 천재’ 안희욱과 한 팀을 이뤄 퍼포먼스로 승부하는 리얼한 길거리 농구를 선보인다.

1990~2000년대 대표적인 스타 농구선수이자 현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현주엽도 방송인으로 합류해 농구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현주엽은 농구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와일드 슈터’ 박광재와 함께 코트를 압도하는 파워풀 빅맨 스쿼트를 이룬다. 특히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중시할 예정이다.

정 PD는 “연예인 출연자를 섭외할 때 농구 실력과 상관없이 농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봤다. 농구 선수를 섭외할 때는 이 사람이 당시대에 얼마나 획기적인 플레이어를 했었는지 농구 인기의 부흥에 얼마나 큰 몫을 했었는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만화 ‘슬램덩크’에서 보여줬던 드라마틱한 부분들이 연출 없이 일어나고 있다. 여성 시청자 분들도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힙합과 농구는 뗄 수 없는 분야다. 이번 ‘리바운드’에서는 출연진들의 성향에 맞춰서 패션으로도 높은 수준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중계’보다 ‘쇼’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한 촬영 시 100대에 가까운 카메라가 투입된다. 한 번 보고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디테일하게 잡아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하고 실제 농구 중계보다 더욱 리얼한 상황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