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럭키’의 주인공 형욱(유해진 분)이 배우로 분해 촬영하는 막장드라마 ‘불광동 스캔들’의 캐릭터 관계도를 공개했다.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반전 코미디다.
형욱은 사고로 기억을 읽은 후 자신이 무명 단역배우였다고 믿게 되고, 드라마 촬영장에서 리얼한 액션 연기로 하루아침에 드라마 ‘불광동 스캔들’의 주연 자리를 꿰차게 된다. 막장 드라마 ‘불광동 스캔들’은 예측 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공개된 이번 캐릭터 관계도는 형욱을 중심으로 한 ‘불광동 스캔들’ 캐릭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주연으로 급부상한 형욱으로부터 주연 역할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광파 보스 역할의 진상 배우 민석(이동휘 분), 형욱과 금단의 사랑에 빠지는 보스의 여자 역할의 배우 혜빈(전혜빈 분)의 삼각관계가 그려져 있다.
여기에 십 수년째 단역배우를 맡으며 형욱과 이상한 조력 관계를 만들어가는 일성(조한철 분), 형욱의 남다른 능력을 발견하고 그를 지지하게 되는 감독(김민상 분)까지 카메라 밖 인물들의 관계까지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민석의 반려견 수아레즈로 깜짝 등장한 겨울이까지 확인 할 수 있다.
‘럭키’의 연출을 맡은 이계벽 감독은 ‘불광동 스캔들’이라는 제목에 대해 “불꽃 같은 사랑을 하는 의미로 앞에 ‘불’이 붙은 동네의 이름을 찾았고, 스캔들은 형욱의 사랑이 커다란 파장을 낳기 때문에 ‘스캔들’이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해진은 작은 단역 배우 형욱이 드라마 속 씬 스틸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연기할 때, 본인의 실제 무명 시절 경험을 참고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역대 코미디 장르 중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관객을 돌파,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럭키’는 현재 극장가에 절찬 상영 중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