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그룹 백퍼센트가 컴백했다. 이들이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 2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긴 공백기를 지낸 만큼 열정을 다시 불태우기도 하고 힘이 들었던 적도 있을 터다. 꼭 공백기 동안은 아니지만, 백퍼센트 멤버들이 들으며 힘을 냈던 노래들을 보내왔다.
#1. 민우의 추천 곡 : 이소라 – 블루 스카이(Blue Sky)
저는 힘들 때 신나거나 발랄한 곡을 듣기보다 오히려 더 우울하거나 슬픈 노래를 들어서 힘들고 우울한 감정을 더 과잉 시키려고 노력하는 타입입니다. 차라리 그렇게 해서 시원하게 같이 쏟아버리고 난 이후에 더 후련해지고 시원해지는 느낌이라서요.
조금 우울할 수도 있는 곡이지만 이소라 선배님의 '블루 스카이'라는 곡을 추천합니다. 힘들고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울컥해서 뭔가 쏟아내 비워버리고 싶을 때 제겐 도움이 되는 곡이더라고요. 그게 아니라 가볍게 자신감을 더 얻고 싶을 때 듣는 노래는 신나고 선배님의 '예쁘니까' 정도?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난) 예쁘니까" 하하... 죄송합니다.
#2. 록현의 추천 곡 : 거미 – 사랑해주세요
긴 공백기 동안 정말 많이 들었던 곡입니다. 거미 선배님의 '사랑해주세요' 라는 곡을 들으며 울기도 했었는데요. 팬들을 많이 생각하며 들었던 노래에요. 그리고 연습을 하다 지칠 때면 꿈이라는 목표를 다시 계속 생각하며 들었던 곡이기도 해요. 컴백한 지금 이 노래를 들을 때는 마지막 후렴부분이 참 듣기 좋네요.
#3. 찬용의 추천 곡 : 이루펀트 – 분실물
저는 힘들었을 때 이루펀트 형들의 '분실물'이라는 노래를 듣고 많이 힘을 냈던 것 같아요. 가사 내용에 방황도 하고, 꿈은 지켜야 하는지 이뤄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어서 지치고 힘들 때 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 가사 내용이 저 같아서 공감이 많이 갔어요. 퍼펙션 여러분도 한번쯤은 들어보고 공감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4. 종환의 추천 곡 : 치즈 – 어떻게 생각해
제가 추천하는 곡은 치즈의 '어떻게 생각해' 입니다. 아직도 제 벨소리 입니다. 생각이 많을 때 많이 들었던 곡인데요. 노래 스타일이 머리 속을 편안하게 만 들어 주는 것 같아서 추천해요. 꼭 들으셔서 다같이 평안을 찾길 바랍니다.
#5. 혁진의 추천 곡 : 어쿠스틱 콜라보 - 응원가, 서영은 - 내 안의 그대
제게 힘이 되었던 곡은 어쿠스틱콜라보의 '응원가'와 서영은의 '내 안의 그대' 라는 곡입니다. 우선 ‘응원가’는 멜로디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힘을 낼 수 있게 나를 응원해주는 듯한 노랫말이 좋았습니다. '내 안의 그대'는 어머니의 애창곡이라 들을 때마다 어머니 생각이 나면서 큰 힘이 되어 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나 자신을 정신차릴 수 있게 해주는 곡입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 / 글=백퍼센트 / 디자인=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