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K-BEC] 4차 산업혁명의 중심 SW융합에서 답을 찾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 각 분야별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SW융합 콘퍼런스가 열린다. SW 분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SW융합과 혁신 기술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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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산업협회와 전자신문은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SW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야별 신기술과 최신 IT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는 `코리아 빅데이터엔터프라이즈 컨버전스(K-BEC) 2016`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 SW융합에서 답을 찾다`를 부제로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SW를 집중 조명한다.

K-BEC 2016 행사는 한국SW산업협회 산하 3개 협의회(빅데이터기업협의회, SW융합협의회, C&C협의회)가 각각 진행하던 행사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는 3개 협의회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란 명분을 내세운다. 분야는 다르지만 SW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4차 산업혁명의 중심 SW융합`이란 키워드를 바탕으로 국내 SW 산업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자는 업계 의지를 반영했다. 전문 SW 협의회가 연합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빅데이터, 융합, 인공지능, IoT, 소통과 협업을 주제로 진행한다. 3개 협의회 회원사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발표한다. 10분 이슈 스피치, 솔루션 전시,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쇼케이스 등으로 콘퍼런스를 진행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는 플랫폼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페이스북과 구글 오전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오후까지 총 21개 발표로 구성된다.

페이스북이 `페이스북이 이어주는 새로운 세상`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페이스북 박상현 홍보총괄은 이날 페이스북의 플랫폼을 활용,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그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더 많은 사람을 이어주고 이끌지를 소개한다.

인공지능 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구글이 두 번째 기조 강연에 나선다. 구글은 `클라우드를 통한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의 대중화`를 발표 주제로 삼았다. 구글은 전문 인력이 없어도 클라우드를 통해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장혜덕 구글 클라우드 총괄은 “데이터 분석을 많이 하고 있는 기업의 현황을 보면 정작 중요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얻는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며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운영하는데 많은 시간을 빼앗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클라우드는 단순히 컴퓨팅 자원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할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에서도 인사이트와 사업에 적용 가능한 기능을 제공 한다”며 “많은 스타트업·개발자·기업들이 실제 사업에 손쉽게 적용하는 사례를 살펴 본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권위자인 연세대 조광수 교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SW 비즈니스 모델 혁신:사용자 경험`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강연에서 먼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 제 2세대 인지 컴퓨팅 디지털 기계의 원리를 설명한다. 판매를 넘어 고객과의 지속적 관계를 구성하는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의 원리를 이해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조광수 교수는 이를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인지 컴퓨팅 세계에서 UX/UI를 어떻게 비지니스 모델로 적용할 지를 모색한다.

오후 강연은 △4차 산업혁명의 시작 빅데이터 그리고 융합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 빅데이터·IoT △4차 산업혁명의 진화, 소통과 협업 등 3개 트랙을 중심으로 21개 기업이 발표한다.

한국SW산업협회 측은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과 기업 IT혁신 사업담당자들에게 새로운 SW 도입에 필요한 최신 정보와 기술을 제공 한다”며 “참가기업은 효과적인 홍보 기회를 마련,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윈-윈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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