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노트북’이 재개봉 흥행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재개봉한 ‘노트북’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5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둘째날인 20일에는 6위를 기록했다.
현재 코미디 영화의 신기록을 써가고 있는 영화 ‘럭키’, 대작 외화 ‘인페르노’ ‘미스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등이 극장가를 가득 채운 가운데,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에 131개 스크린수만을 차지한 ‘노트북’이 그 뒤를 이은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다.
흥행 재개봉작들의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기록을 살펴보면 ‘이터널 선샤인’은 8위, ‘500일의 썸머’는 10위다. 이에 비해 ‘노트북’은 개봉과 동시에 일일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하며 ‘다시 보고 싶은 멜로 영화 1위’에 빛나는 명성을 확인했다.
‘노트북’은 사랑스러운 앨리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노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2004년 개봉 후, 12년이 넘게 흐른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로맨스 영화의 대가 허진호 감독은 “로맨스 영화의 교과서 같은 영화”라고 말했고, ‘7번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는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라고 말하는 등 셀럽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