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케미칼 폭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19일 오전 경복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스타케미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박모(46)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나머지 근로자 4명은 경상을 입었다.
폭발은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공장에서 원료탱크 철거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굴뚝 환기구를 제거하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지름 약 10m에 달하는 탱크 뚜껑이 공장에서 약 150m 떨어진 하천으로 날아간 것으로 보아 그 위력이 상당함을 알려준다. 특히 사망한 근로자 역시 뚜껑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