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김태훈, 가장 행복한 순간 쓰러져 "5년 동안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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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판타스틱' 캡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판타스틱'의 ‘힐링남’ 김태훈이 가장 행복한 순간 쓰러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13회에서 홍준기(김태훈 분)는 위독한 상태로 류해성(주상욱 분)을 찾아왔다. 다행히 홍준기는 위급상황을 넘겼지만 이미 암은 뇌까지 전이가 진행된 상태였다.

자신의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홍준기는 “5년 동안 잘 버텼다. 링거 줄 주렁주렁 다는거 싫다”며 류해성에게 장례식 준비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시한부 메이트’ 이소혜(김현주 분)와의 대화에서도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청할 장례식 준비를 직접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홍준기는 류해성과 함께 버킷 리스트 수행에 나섰다.

가장 멋진 옷을 사고 직접 음악을 고르며 파티 형식으로 장례식을 준비하던 홍준기는 ‘히트맨’ 촬영장을 찾아가 엑스트라로 출연하고,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며 추억에 잠겼다. 류해성은 이소혜를 양보했고, 그 덕분에 홍준기는 영화관, 장보기, 요리 데이트로 이소혜와 추억을 쌓았다.

홍준기가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며 파티는 시작됐다. 홍준기는 ‘히트맨’ 첫 방송을 기념하는 파티를 즐긴 후 비밀의 정원으로 돌아와 카메라 속 영상을 보며 순간을 뇌리에 담았다. 그리고 그는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쓰러졌다.

한편 ‘판타스틱’ 14회는 15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