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서거, 30일 동안 조기 게양 및 축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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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 재위 기록을 가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향년 88세의 나이로 서거했다.

태국 왕실청은 6년 넘게 와병 중이던 푸미폰 국왕이 어제 오후 4시쯤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푸미폰 국왕은 지난 1946년부터 70년간 왕위를 유지해오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구심점 역할을 해와 이번 서거 소식에 태국 국민들은 오열했다.

왕실법에 따라 왕위는 현재 64세인 와치라롱껀 왕세자에게 승계될 전망이며 앞으로 30일 동안은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 축제를 금지할 계획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