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스콧 데릭슨 감독이 에인션트 원 캐릭터를 원작과 다르게 그렸다고 밝혔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원작 코믹북은 60년대에 나온 것이다. 원작 속 에인션트 원은 동양에 환상이 많았던 당시 미국의 편견이 들어간 캐릭터였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원래 남성이었는데 여성으로 바꾸기로 결정했고, 틸타 외에는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틸다 스윈튼을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틸다 스윈튼은 초월적인 세계에 대한 비밀을 지키며 수 세기 동안 살아온 신비의 인물이자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승인 에인션트 원 역을 맡았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전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