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시각장애인 보행 보조기구 `흰 지팡이` 제작 및 보급을 돕는다. 금호석화는 11일 서울시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으로 흰지팡이 1650개가 제작돼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된다. 흰지팡이는 7단 안테나형(최단 25㎝, 최장 135㎝)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9년째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흰지팡이 등 보장구 제작 지원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와 별도로 금호석유화학은 자사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물리적 장애를 개선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맞춤형 휠체어 제작,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이 대표적이다. 2014년부터는 바라봄사진관 재능기부로 후원 활동을 따뜻한 사진으로 기록해오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