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엄태화 감독이 강동원이 런닝타임 40분 이후에 처음으로 등장한다고 전했다.
엄태화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에는 아역배우가 등장하고, 40분 만에 강동원이 등장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강동원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에서 예전에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 ‘괴물’에서 처음 괴물이 등장했을 때의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감동적이고 짜릿했다. 이 장면이 늦게 나오지만 그만큼 임팩트가 있겠다는 확신을 했다”고 말했다.
극중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 역을 맡았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소녀 수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11월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