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이야기가 담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여러 차원의 세계와 포탈을 엿볼 수 있는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공개한 이번 스틸은 마블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탄생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신비로운 빛을 사이에 두고 스승인 ‘에인션트 원’과 마주 앉아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은 그가 배우게 될 능력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친구이자 조력자인 모르도의 도움을 받아 수련에 임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진지한 표정은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더불어 공중부양을 가능케 하는 상징적인 붉은 망토를 걸치고 위풍당당하게 걸어가고, 신비한 힘을 가진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해 강력한 능력을 행하는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또한 이번 스틸에서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크리스틴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레이첼 맥아담스가 분한 크리스틴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헤어진 연인이자 동료로 불의의 사고 후, 절망에 빠진 그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특히 히어로로 거듭난 후의 닥터 스트레인지를 부축하고 있는 크리스틴의 모습은 그들의 관계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어 다른 세계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불꽃으로 만들어진 포탈과 여러 차원의 세계가 펼쳐지는 놀라운 도시의 광경은 ‘닥터 스트레인지’에 등장하는 여러 개의 타임라인과 평행 세계, 즉 마블 멀티 버스(Multiverse)를 예고해 더욱 기대를 전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팬덤을 이끌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합류,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로 출연할 예정이라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25일 전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