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영화감독 연상호가 청춘을 위한 강연을 펼쳤다.
연상호 감독은 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청춘아레나’ 페스티벌에서 두 번째 강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연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부산행’이라는 영화를 촬영했다.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나는 영화를 전공으로 배우지 않았다”며 “시나리오를 배워 본 적도 없고, 영화 관련 학원도 가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학창시절 나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좋아했다. 학생 때 일본 애니메이션 노래를 일본어로 부를 정도”라며 자신에게 애니메이션 오타쿠 기질이 있다고 털어놨다.
연 감독은 ‘부산행’으로 작품성과 유명세를 얻었지만, 자신의 시작은 애니메이션 감독이라며 10여 년 간의 애니메이션 회사에서의 꿈과 현실의 비애 등 다양한 경험담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이날 열린 ‘청춘아레나’는 ‘김반장의 평화연설’, ‘연상호 감독의 취향존중구역’, ‘빈지노의 와장창 쇼’,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자이언티의 꺼내 들어요’, ‘쌈디의 까리한 쇼’ 등이 진행됐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meanzerochoi@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