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BIFF] ‘안녕 티라노’, 동화 원작X한중일 프로젝트 ‘전세계에 감동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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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캐슬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안녕, 티라노’가 한중일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애니메이션 시장을 개척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즈노 코분 감독은 8일 오후 진행한 미디어캐슬 라인업 쇼케이스 및 영화 ‘안녕, 티라노’ 신작 발표회에서 “앞서 '나는 티라노 사우루스다'가 영화화된 적 있었지만, 속편이 아니라 새로운 작품이다. 오래된 프로덕션인 데츠카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어 데츠카 프로덕션은 “동화가 보통 어린이용이지만, 이 작품은 아티스트적인 요소가 있어서 부모들이 먼저 감동 받고 아이에게 추천을 해주는 동화로 유명하다. 우리 아내와 딸도 원작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며 극찬했다.

또한 원작자인 미야니시 타츠야는 “데츠카 프로덕션은 내가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만화 ‘아톰’을 만들었던 곳이다.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녕, 티라노’는 전세계 200만부 판매를 올린 동화책 ‘나는 티라노 사우루스다’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겉모습은 사납지만 사냥을 하지 않는 티라노와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프논이 함께 여행하며 아름다운 모험을 만드는 이야기다. 원작의 서정성과 더불어 시즈노 코분 감독의 스펙터클한 연출이 가미될 예정이다. 한중일 삼국이 합작해서 만들어 2018년 전세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