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소산의 분화가 시작됐다.
일본 매체는 8일 오전 1시46분경 구마모토(熊本)현에 있는 아소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분화는 나카다케(中岳) 제1분화구에서 발생했으며, 분화로 인한 연기 높이는 구름 때문에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의 경계 수위를 2단계에서 입산규제인 3단계로 높였으며, 구마모토현 경찰에 따르면 아사 시에 재가 섞인 비가 내렸다.
구마모토시는 총 10곳에 대피소를 설치했으며, 일본 정부 또한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마련했다.
아소산에서의 폭발적 분화는 지난 1980년 1월 이후 약 36년 9개월 만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