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규모 3.0 여진이 또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53분께 경북 경주 남남서쪽 10㎞ 떨어진 곳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본진의 여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경주 여진은 총 455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별로 보면 1.5∼3.0 미만이 437회로 가장 많고, 3.0∼4.0 미만이 16회, 4.0∼5.0 미만이 2회이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이번 여진이 원전의 지진 경보치를 넘지 않을 정도여서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라며 "원전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