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제 중 카페서 가스실린더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시간 1일 오후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자치주 벨레스말가의 한 카페에서 가스실린더가 폭발해 최소 70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 사고로 70명 이상이 다치고 4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으며, 로이터통신은 최소 77명이 부상했고 5명이 심각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폭발이 일어난 지역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말라가와 가까운 곳으로 축제가 한창이던 시점에 시내 중심가의 카페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또 폭발 직전 카페 주방에 있던 요리사가 뛰쳐나와 폭발이 날 것이라고 손님 등에게 긴급하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을 봉쇄하고 구조대와 함께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