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 인양, 통영함으로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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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TV 캡쳐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를 인양했다.

해군은 1일 "오늘 오후 3시 13분 링스헬기 동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인양 줄을 수심 1천30m에 가라앉은 동체 인근에 내린 뒤 수중무인탐사기가 인양 줄을 동체에 연결해 통영함이 동체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영함은 인양한 헬기 동체를 진해의 해군부대로 이송하고, 해군 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는 인양한 헬기 동체 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한미 연합훈련 중이던 헬기 1대가 강원도 양양에서 동쪽으로 52㎞, 북방한계선 NLL에서 남쪽으로 약 67km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

한편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정조종사 김경민 대위와 부조종사 박유신 대위, 조작사 황성철 중사 등 3명이 모두 숨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