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곳곳 정체가 시작됐다.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나들이에 나선 차량 때문이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1시 출발 기준 승용차가 서울 요금소에서 각 지방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3분, 울산 6시간 7분, 대구 5시간 7분, 목포 5시간 46분, 광주 5시간 17분, 강릉 4시간 28분, 대전 3시간 9분이다.
서울에서 지방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은 자정까지 48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평소 주말 교통량보다 다소 많은 496만대 정도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연휴 첫날 지방으로 향하는 교통량이 많아 막히는 편이다. 정체는 오전 11시에서 낮 12시까지 가장 심했다가 오후 8∼9시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