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 백남기 농민(69)에 대한 진료기록 확보를 위해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해 백씨와 관련한 진료 및 입원 기록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이날 경찰이 신청한 백씨의 시신 부검과 진료 기록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검증영장 중 시신 부검 부분을 기각하고 진료 기록 확보 부분만 발부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백씨의 진료기록을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부검을 위한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