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측, 고소女 '무혐의 처분 간절하다' 탄원서공개에 "할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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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엔터온뉴스DB

가수 정준영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여성 A씨가 검찰에 제출한 탄원서 내용이 공개됐다.

오늘(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A씨가 정준영의 선처를 바란다며 제출한 탄원서 내용을 공개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정준영의 빠른 무혐의 처분을 바란다"라는 취지로 수차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6일 경찰에 고소한 뒤 취하했으나 경찰은 정준영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정준영과 오해를 풀었고, 무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빠른 무혐의 처분이 간절하다"라며 "사생활이 전 국민에게 잘못 알려지고 난도질 당하고 있는 심정을 잠시라도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준영 측은 이날 A씨가 정준영의 무혐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영상은 올 초 교제하던 시기에 서로 인지를 한 상황에서 촬영한 후 바로 삭제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