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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7 시리즈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등에서 1차 출시됐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중 판매가 시작된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사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애플스토어를 비롯한 전자제품 매장마다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초도 물량이 워낙 달려 상당수 고객은 원하는 제품을 사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거나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온라인 예약주문을 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 등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판매는 2년 전 아이폰6와 아이폰6S 출시 때보다 거의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전 예약 단계부터 이미 동이 나버린 아이폰7 제트-블랙 색상은 이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아이폰7 1차 출시국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영국·호주·일본·홍콩 등 24개 국이다.

2차 출시국은 체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국으로, 출시일은 23일이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예정이 없는 상황이다.

과거의 사례를 감안하면 한국은 10월 중순 혹은 11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9월 9일 공개된 아이폰6는 10월 31일 한국에 출시된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