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이 하차를 앞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박경림은 오늘(23일) 오후에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오프닝에서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인간관계다"라며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 결과 안정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신체적으로 건강했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경림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한다"라며 "얘기 듣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얘기하는 것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경림은 "'두데'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눈 2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덕분에 건강해졌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오늘이 3년 3개월하고 13일째 되는 날인데 이틀 남긴 했지만 이 말 드리고 싶었다"라며 "여러분과 알게 돼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경림은 이날 마지막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와의 전화연결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지만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경림의 마지막 방송은 25일이며 이후 방송은 지석진이 이어나가게 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