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 사고로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한 여성의 사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께 춘천시 강촌의 한 번지 점프대에서 유모(29·여) 씨가 번지점프를 시도했다가 안전조끼에 연결된 코드줄이 분리되며 42m 아래 깊이 5m의 물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유 씨는 안면부터 가슴, 복부, 허벅지 등 전신에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번 사고는 번지점프 운영 직원이 줄을 점프대 안전고리에 걸지 않는 등 허술한 관리로 인해 발생한 것.
한편 유 씨의 일행이 찍은 번지점프 당시 영상에서는 유 씨가 반동 없이 그대로 떨어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