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이혼, 헐리웃 대표 잉꼬부부의 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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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박은경 기자] 할리우드 대표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피트가 결국 이혼을 공식화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타임지의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12년의 커플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현재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자녀 6명의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다.브래드 피트에겐 자녀 방문 권리를 승낙했다.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는 '브란젤리나'라는 부부 애칭을 얻을 정도로 팬들의 응원을 받아온 커플이다. 세기의 커플의 파경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둘은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라는 영화로 촬영장에서 만났다. 당시 피트는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 상태였다. 2005년 브래드 피트는 애니스톤과 이혼 후 졸리와 연애 및 동거를 시작하였다.

2006년에는 둘 사이에서 딸 실로가 태어났다. 같은 해, 둘은 매덕스, 자하라를 법적으로 입양했다. 두 사람은 아이의 성을 졸리-피트로 바꿨다. 2007년에는 3세 아들 팍스 티엔을 입양했고, 다음해에 졸리가 쌍둥이 비비엔과 녹스를 프랑스에서 출산했다.

2013년 졸리는 유전검사 결과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아 양측 유방 절제술을 받기도 했다. 2014년 8월 오랜 기간 동거를 해오던 둘은 소수 지인들과 6명 아이들만 참석한 가운데 대저택인 샤토 미라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6년 9월 졸리가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피트는 외신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그가 "아이들의 행복"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박은경 기자 enqing888@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