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고희영 감독이 배우 채시라가 예고편 내레이션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고희영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물숨’ 언론시사회에서 “제작비 때문에 본편은 내가 내레이션을 했지만, 예고편은 채시라가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배우 중 채시라를 선택한 이유로 “일을 같이 할 때 상대방의 마음이 실려 있는지 확인한다. 채시라가 워낙 마음을 다해서 읽어주셨고 좋은 숨을 담아주셔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물숨'의 작가로 송지나 작가가 참여했는데, 작가님의 '여명의 눈동자'에서 인연을 맺었던 배우다”고 말했다.
‘물숨’은 제주도의 작은 섬 우도에서 한평생 바다와 함께 물질을 하며 살아가는 해녀들을 6년 동안 취재한 다큐멘터리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