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상에서 벙커C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출됐다.
18일 오전 7시 41분쯤 부산항 4부두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사이 해상에 벙커C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기름 확산을 막기 위해 4부두 입구 해상에 오일펜스 300m를 설치하고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12척을 동원해 기름 회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해경은 부산항 북항 4·5부두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기름을 유출한 선박을 찾는 한편, 정확한 기름 유출량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해경 측은 해당 기름띠가 중질성 연료유(벙커C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