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지진과 관련해 여야가 당정협의회와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새누리당은 오늘(13일) 국회에서 기상청장과 국민안전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대책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정현 대표는 "역대 최고 수준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문자 하나 제대로 오지 않았다"라며 국민안전처를 질타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추미애 대표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지진 발생 뒤 3시간여 동안 먹통이었다"라며 "정부의 대응이 이번에도 골든타임을 놓쳤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주승용 비대위원장 대행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지만 지진에 대해 무방비 상태인 느낌이다"라며 비판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